[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그린 영화 '저 산 너머'가 '어벤져스' 시리즈를 꺾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저 산 너머'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13.7%로 예매율로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2~5위는 '어벤저스' 시리즈가 차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벤져스' 시리즈가 재개봉 하는 가운데 신작의 힘을 보여주며 예매율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저 산 너머'는 최초의 한국인 추기경이자, 종교의 벽을 넘어 전 국민적 존경을 받았던 김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첫 영화다.
동화 '오세암'으로 잘 알려진 고 정채봉 동화작가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지난했던 일제강점기 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해 신부보다 인삼 장수가 되고팠던 7살 소년 수환의 성장담을 그렸다.
영화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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