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전지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일명 '착한 건물주 운동'에 동참하기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이 소식이 과대 포장된 보도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스포츠월드는 "전지현이 착한 건물주 운동에 나선 건 삼성동, 논현동, 이촌동에 있는 건물 3채 중 삼성동 건물의 A매장 한 곳과 논현동 건물의 B매장, C매장 두 곳 등 총 세 곳에 불과하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전지현은 자신이 소유한 건물 세입자들에게 두 달간 임대료의 10%를 감면했다고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 매체의 한 제보자는 "A매장만 10% 감면을 받았고, B매장과 C매장은 코로나 19와 관련한 임대료 감면이 따로 없었다. C매장은 3월 초 경영난으로 폐점했다."면서 "앞으로 들어올 임차인에 대한 임대료 감면도 없고, 그럴 의사도 전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이 매체는 "전지현이 감면해 준 금액도 정부 지원을 제외한 5%로 다소 부풀려진 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지현은 총 870억원어치 부동산을 보유, 연예계 부동산 투자의 귀재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