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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이재진, 유재석 반말 발언 깜짝...은지원 "기분 나쁘단 뜻 아냐"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1.31 08:16 수정 2020.01.31 11:51 조회 7,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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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젝스키스 이재진이 개그맨 유재석이 자신에게 반말을 했다고 한 발언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젝스키스 이재진은 유재석의 첫인상에 대해서 "말을 거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고 말문을 연 뒤 "그런데 나에게 반말을 하지 않았나."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시켰다.

실제로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 당시 젝스키스 이재진을 수년 만에 만난 뒤 "어떻게 지냈어. 재진아"라고 반갑게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진의 갑작스러운 발언에 유재석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면서 "미안했다. 우리는 알던 사이라서 친하게 한 것"이라며 사과했다. 이재진은 "이게 방송인데 저한테 반말을 하시니까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진은 성룡을 닮았다는 말에 대해서도 발끈하기도 했다. 이재진은 홍콩 스타 성룡 닮은꼴이라는 말에 "닮은 게 기분 나쁘지 않은데 차이가 있다. 유명한 사람이라 좋지만 성룡 닮았다면서 우습게 보는 게 있다. 성룡하면 개그같은 코미디 이미지가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많은 이들은 '해피투게더'에서 한 이재진의 발언이 선을 넘은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재진의 이와 같은 발언은 앞뒤를 생략한 채 자신의 생각을 다소 거칠게 툭 털어놓는 독특한 표현법 때문이라는 게 오랜 팬들의 주장.

'해피투게더'에 함께 출연한 은지원은 이재진의 반말 발언에 대해서 "이재진이 (유재석이) 반말을 해서 기분 나쁘다는 의도가 아니다. 내가 재석이 형과 이렇게 가까운 친분이 있었나 생각한 것"이라고 말해 이해를 도왔다.

또 이날 은지원은 함께 활동할 때 가장 걱정이 되는 멤버로 이재진을 꼽으면서 "자기 생각을 거침없이 다 얘기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 역시 "방송을 해보니까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하는 게 있다."고 유쾌하게 받아들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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