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불륜' 카라타 에리카, 日 드라마서 퇴출…홈페이지도 삭제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1.28 09:20 수정 2020.01.28 11:30 조회 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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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불륜 사건으로 파장을 일으킨 카라타 에리카가 일본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28일 일본 매체 산스포의 보도에 따르면 카라타 에리카가 촬영을 시작한 TV도쿄 드라마 '100자 아이디어를 드라마로 만들었다!'의 방송 중지가 결정됐다.

오는 2월 3일과 10일 방송 예정이었던 옴니버스 형식의 이 드라마에서 카라타 에리카는 동명의 여배우를 연기할 예정이었다. 더욱이 드라마의 소재는 불륜이며 카라타와 연기 호흡을 펼치는 캐릭터 중에는 히가시라는 이름의 남자 배역도 있어 논란이 예상됐다.

카라타 에리카는 불륜 보도가 이뤄진 이후에도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제작진은 대중의 정서를 고려해 촬영 중지를 결정했다. 시간상 다시 배우를 캐스팅 하기도 여의치 않아 대체 방송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라타 에리카는 현재 방송 중인 TBS 드라마 '병실에서 염불을 외지 마세요'에서도 하차했다. TBS 측은 소속사 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하차 결정을 내렸으며 이미 촬영한 분량은 편집하기로 했다.

또한 전속 모델을 맡고 있는 패션지의 공식 사이트에서도 이름이 삭제된 상태다.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카라타 에리카가 영화 '아사코'에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내연 관계이며,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아내와 별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연예계에도 파장이 일자 카라타 에리카와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였음을 사실상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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