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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격호 회장 빈소서 뜬금없는 먹방을?...배우 김학철 유튜브 논란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1.23 14:32 수정 2020.01.23 15:04 조회 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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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중견배우 김학철이 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례식장에서 엄숙한 분위기에 걸맞지 않은 유튜브 방송을 녹화했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최근 김학철은 유튜브 김학철TV에서 신격호 회장 장례식장에서 롯데그룹 관계자와 대화하는 모습이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김학철은 "재계의 거물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문학성이 있는 CEO가 돌아가셨다. 연예계 및 김학철 TV를 대표해서 조문을 왔다"면서 과거 롯데제과 제품의 광고를 촬영하는 등 고인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하지만 이 영상에서 김학철은 장례식장에서 손님들에게 제공한 북엇국과 이전에 자신이 맛있게 먹은 음식들을 설명하는 등 장례식장과는 어울리지 않는 대화를 이어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해서 김학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먹방'이라고 부르는 건 좀 성급한 것 같다."면서 "신격호 회장님을 조문하는 자리에서 고인을 떠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학철은 드라마 '태조 왕건', '야인시대', '장희빈'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끈 배우. 그는 지난 6일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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