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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매니저 논란에 '전참시' 하차…"도의적 책임 지겠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6.28 08:19 수정 2019.06.28 09:09 조회 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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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강현석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과거 채무와 관련해 인성 논란에 휘말린 매니저 강현석 씨 사태에 책임을 지고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했다.

27일 이승윤의 소속사 마이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강현석 씨 관련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하다. 강현석 씨는 책임을 지고 '전참시'에서 하차하고 퇴사할 예정이며, 이승윤 씨도 도의적 책임지고자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참시' 제작진도 논의 끝에 이승윤의 의견을 수렴, 두 사람 모두 하차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이승윤 씨를 지켜봐 주시는 분들에게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하차 확정 이후 이승윤도 직접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겨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다. 하지만 나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성실히 일했다. 그래서 더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승윤은 "당사자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다.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란다."면서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강현석 씨의 인성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불거졌다. 글 작성자 A씨는 "강현석에게 과거 60여만 원을 빌려줬지만 수차례 돈을 갚으라고 요구해도 피하거나 적반하장으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현석은 A씨를 직접 찾아가서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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