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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발언 논란' 감스트-외질혜, '3일 이용정지' 솜방망이 제재논란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6.20 09:23 수정 2019.06.20 09:36 조회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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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인터넷 방송 진행자 감스트(김인직), 외질혜(전지혜), NS남순(박현우) 등이 도 넘은 성희롱 발언으로 인터넷 방송국 아프리카 TV로부터 '3일 이용정지' 제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아프리카 TV에 따르면 세 사람은 지난 19일 '3일 이용정지' 제재를 받았다. 아프리카 TV는 이용 규정에 따라서 방송 진행자에게 최소 3일에서 영구정지까지 단계별로 제재를 할 수 있다. 세 사람은 이 가운데 가장 가벼운 제재를 받은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솜방망이 제재'를 한 게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

동시접속자 4만명 이 시청하는 방송에서 다른 방송 진행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수위 높은 성희롱 발언을 해 거센 논란을 일으켰는데도 3일 방송 정지는 너무 가벼운 제재라는 것. 일부 누리꾼들은 "인기 BJ들은 논란이 돼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는 등 특혜를 받는 것 같다."고 의심하기도 했다.

세 사람을 둘러싼 성희롱 발언 논란은 지난 18일 게임 방송에서 불거졌다. 게임 방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외질혜가 남순에게, 남순이 감스트에게 다른 방송 여성 BJ의 이름을 거론하며 19금 발언을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세 사람은 각자 방송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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