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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논란' 효린, 또 다른 동창생 카톡 공개…"멍들어 엄마가 학교 찾아간 적도"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5.27 10:34 수정 2019.05.27 11:01 조회 2,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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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기자] 가수 효린이 과거 학교폭력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글에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맞서자, 또 다른 제보자가 나섰다.

지난 25~26일 효린의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한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15년 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 간 효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면서 "아파트 놀이터에서 맞으면서 '차라리 교통사고가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효린

A씨는 또다른 동창생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카카오톡에는 효린이 동창생에게 야구점퍼, 가방 등을 빼앗았으며, 놀이터에서 폭력을 저질렀다는 등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의 글이 언론에 보도되자 "빠른 시일 내에 피해를 주장하는 이를 직접 만나 뵙겠다."던 효린은 몇 시간 만에 입장을 바꿔서 "진위가 불분명한 글이 10년 간 쌓아올린 아티스트의 명예를 무너뜨리고 모욕을 줬다.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자 또 다른 동창생 B씨가 나섰다. B씨는 A씨와 카카오톡을 나눴던 여성으로 알려졌다.

B씨는 "효린은 온갖 언어 폭력에 가방, 옷, 신발 등을 하루만 빌려달라고 한 뒤 몇날 며칠을 입고 다녔다."면서 "이유 없이 폭력을 휘둘렀고, 눈에는 핏줄과 멍이, 입술은 부풀어 올라 피가 고여 있었다. 엄마가 내 눈을 보시고 학교에 쫓아가신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효린은 B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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