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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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흘리고 눈 풀려"…'그알' 버닝썬 화장품 여배우 A씨 목격담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5.05 11:35 수정 2019.05.05 14:54 조회 17,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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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김상교 씨가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했던 당일 클럽에서 한 여배우가 마약에 취한 듯한 모습으로 목격됐던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클럽 버닝썬에서 김상교 씨가 폭행을 당했던 지난해 11월, 버닝썬에 협찬을 해주는 화장품 업체에서 VIP 테이블을 잡고 회식을 했다. 특히 이 회식 자리에는 30대 여배우 A씨가 동석했다고 '그것이 알고싶다'는 덧붙였다.

클럽 버닝썬 관계자는 "화장품 브랜드가 회식 자리 겸 버닝썬 VIP존 뒤에 20개 정도 테이블을 다 예약했다. 여배우 A씨는 클럽에 있는 야광봉으로 인사하러 온 사람들의 얼굴을 때렸다. 그렇게 많은 나이가 아닌데도 4~50대 간부들의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또 이 관계자는 여배우 A씨에 대해 "술에 취한 게 아니었는데 눈 상태가 달랐다. 확실히 느껴졌다. 충혈됐다는 느낌도 있었다."면서 "일단 침을 되게 많이 흘렸다."며 마약에 취한 상태였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클럽 버닝썬 장 모 이사가 김상교 씨를 필요 이상으로 폭행한 이유에 대해서 '그것이 알고싶다'는 당시 클럽에 있었던 VIP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을 수 있다고 의심했다.

특히 버닝썬의 VIP로 알려진 '나사팸'이 당시 클럽에 있었으며, 장 이사가 김상교 씨를 폭행할 때 버닝썬의 VIP들이 서둘러 귀가한 것으로 전해지며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버닝썬 화장품'이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았다. 많은 네티즌은 해당 화장품의 브랜드명과 여배우 A씨에 대한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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