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일)

방송 방송 인사이드

오정연이 밝힌 체중 11kg 찐 이유? "1년 간 힘든 시기 보냈다가…"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1.31 08:26 수정 2019.01.31 08:34 조회 22,840
기사 인쇄하기
오정연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체중이 갑자기 11kg 나 불어난 이유에 대해서 솔직히 놨다.

지난해 11월 오정연은 한 화장품 브랜드 론칭 행사에 갔다가 이전의 가녀린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볼살이 통통해진 모습으로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오정연은 지난 30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그날 유이 씨, 고소영 씨도 왔었는데 내가 실검에 올랐더라. 나는 몰랐는데 기사 제목에 '얼굴 통통해진 오정연' 이런 식으로 되어 있었다. 몸무게를 재보니 두 달 사이 11kg이 쪘더라."고 말했다.

오정연은 "건강검진을 했는데 생애 처음으로 경도 비만이 나왔다."면서 급하게 살이 찐 이유에 대해서 "스트레스는 아니었고 1년 동안 힘든 시기를 보내서 6kg 빠졌다가 안식을 찾고, 행복을 찾으면서 급히 불어났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지금도 볼살이 통통해진 귀여운 외모를 자랑한 오정연은 "지금은 행사장 때보다 1.8kg 더 쪘다. 춤을 시작해서 라인이 잡히면서 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오정연은 2006년 KBS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가 2015년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회사를 나와 방송 MC로 활약하고 있다. 또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카페에서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작년에 어떤 일을 계기로, 진짜 제가 원하는 게 뭔가 생각했다. 주위 시선을 신경 안 쓰고 실천할 마음가짐이 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카페에서 매일 6시간씩 일하고 있다. 최저 시급이 인상돼서 8350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정연은 "어떤 목표를 두고 한 것이 아니라 카페 아르바이트 자체를 해보고 싶었다. 어플을 통해 직접 지원했고, 면접 때 사장님은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오히려 사장님의 부모님이 저를 알아보고 '몰래카메라 찍으러 온 것 아니냐'라면서 카페 위생 관리 잘하고 있냐고 사장님에게 물어보기도 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