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손승원이 무면허 교통사고를 낸 가운데 소속사로 알려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가 계약 종료 사실을 밝혔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손승원과는 지난 10월 초 계약이 종료됐으며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음주운전 혐의 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손승원이 26일 오전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손승원은 이날 부친 소유의 벤츠 차량을 몰다 청담 CGV 앞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손승원이 사고 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학동사거리까지 약 150m를 도주하는 것을 주변에 있던 택시기사 등이 추격해 검거했다"라고 설명했다.
검거 당시 손승원은 혈중알코올농도 0.206%로 만취 상태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지난 11월 18일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는 사실이었다.
손승원은 뮤지컬 '팬레터', '헤드윅', '그날들'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너를 기억해', '청춘시대2', '행복을 주는 사람',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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