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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고창석에게 '고자전' 말실수...연예계 생활 끝나는 줄"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2.21 14:50 수정 2018.12.21 15:31 조회 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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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시영이 과거 한 시상식에서 고창석에게 민폐를 끼쳤던 일화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이시영은 2011년 청룡영화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시영은 당시 시상자로 나서 고창석이 출연했던 영화 '고지전'을 '고자전'으로 잘못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누구나 실수라는 것을 알았지만 이시영의 입장에서는 고창석에게 미안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이시영은 "저는 심지어 실수 사실을 모르고 무대를 내려갔는데 매니저 표정이 안 좋았다. 인터넷을 보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MC 전현무는 "'고자전'이라니...너무 슬픈 영화 아니냐"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습을 많이 해 오히려 탈이 난 경우였다. 이시영은 "시상하기 전 연습을 많이 했는데 'ㅏ'발음을 하다가 합쳐진 것 같다. 너무 죄송해서 잠을 못 잤다. 연예계 생활이 끝날 거라고 생각했다. 정말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 이후 고창석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는 이시영은 "선배님과 작품도 하기 전에 큰 실수를 해서 너무 죄송하다. 평생 살면서 이 빚을 갚아 나가겠다"라는 영상 편지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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