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해리포터'는 뭘해도 된다?…'신동범', 압도적 수치로 1위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1.15 09:32 수정 2018.11.15 09:41 조회 676
기사 인쇄하기
신동범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에 대한 국내 팬들의 충성도가 또 한 번 확인됐다.

해리포터의 스핀오프(오리지널 영화나 드라마를 바탕으로 새롭게 파생되어 나온 작품)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동범)가 개봉 첫날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전날(14일) 개봉한 '신동범'은 전국 27만 2,361명의 관객을 모았다.

'완벽한 타인'과 '보헤미안 랩소디'가 쌍끌이 흥행하던 극장가에 판도를 바꾸는 데뷔였다. '신동범'은 두 영화에 두 배 이상 차이나는 관객 수로 흥행 폭발력을 과시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이자 지난 2016년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의 속편이다. 전작 역시 46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신동범'은 개봉 전 한국 배우 수현의 캐릭터 논란, 인종 차별 인터뷰 논란 등 여러 이슈가 있었지만 흥행에는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았다. 또한 영화의 작품성과 재미에 대한 호불호도 나뉘고 있지만 '해리 포터' 팬들의 관심을 막을 순 없었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