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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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 노래로 복귀 이유 입증했다…투병→복면가왕 5연승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0.22 08:56 수정 2018.10.22 09:30 조회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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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EXID 멤버 솔지가 2년간 공백을 딛고 복귀했다. 솔지는 MBC '복면가왕'에서 '동막골 소녀'로 변신, 5연승을 이끌어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솔지는 임재범의 고해를 부른 '왕밤빵'에게 5표 차이로 져서 가왕 문턱에서 복면을 벗었다. 비록 왕밤빵과의 승부에서 졌지만 이날 솔지는 정준일의 '고백'을 열창하며 호평을 받았다.

솔지는 2016년 12월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2년간 공백을 딛고 '복면가왕'을 통해 첫 카메라 앞에 선 솔지는 “'복면가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복면가왕'으로 컴백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솔지는 “힘들 때 날 일으켜 세운 건 팬들이다. 팬들에게 미안하기도 했고 조금만 기다리면 찾아뵙겠다고 했는데 언제 복귀를 할지 몰랐다. 기다려 줘 진심으로 고맙고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EXID로 큰 사랑을 받았던 솔지였지만,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솔지는 EXID 활동에서조차 참여하지 못했다. 투병 기간 동안 적잖은 마음고생을 했음에도 이날 솔지는 한결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그는 건강에 대한 물음에 “호르몬이 정상수치로 돌아왔다. 많이 좋아졌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예전보다 더 많이 건강에 신경 쓰려고 한다.”면서 “앞으로 아픈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솔지는 '복면가왕'에서 얼굴을 가린 채 음악만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그는 등장할 때마다 맑은 음색과 힘 있는 보컬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몄다. 솔지의 진정성 있는 무대는 2년 동안 솔지를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큰 위로와 EXID 컴백에 대한 큰 기대로 다가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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