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완벽한 타인' 이서진 "능글맞은 캐릭터, 어렵고 힘들었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0.16 16:52 수정 2018.10.16 16:59 조회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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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서진이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능글맞은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완벽한 타인'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한 이서진은 "능글맞은 캐릭터는 저에게 어렵고 힘든 연기였다. 제가 평소에 그런 것을 잘 못 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조진웅은 "네? 진실을 말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다른 두 사람은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인데 저와 (송)하윤 씨는 신혼부부로 나와 그나마 쉽게 연기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러나 저에게는 힘든 도전이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바람끼도 있고, 거짓말도 스스럼없이 하는 극 중 캐릭터가 자칫 악역으로 보일 수 있는 점에 대해 이서진은 "캐릭터가 나쁜 놈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상황이 그랬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캐릭터의 상황을 이해해야 했기 때문에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연기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10월 31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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