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23rd BIFF] 이나영 "6년 만의 컴백, 떨리고 무서웠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0.05 13:30 수정 2018.10.05 14:01 조회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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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SBS연예뉴스 | 해운대(부산)=김지혜 기자] 배우 이나영이 6년 만의 스크린 컴백에 대한 부담감을 밝혔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진행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뷰티풀 데이즈' 오픈 토크 행사에 참석한 이나영은
6년 만의 신작에 대해 "굉장히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고, 하고 싶었던 영화였다"며 운을 뗐다.

오랜만의 컴백인만큼 부담감과 긴장감도 컸다는 속내를 밝혔다. 이나영은 "이 영화를 여러분에게 선보이는 것이 굉장히 떨리고 무서웠다"며 "어떻게 봐주실지가 가장 큰 걱정이었다"고 털어놨다.

뷰티풀데이즈 오픈토크

'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나영이 '하울링' 이후 6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선언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나영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꼽으며 "마음에 쏙 드는 대본이었다"고 말했다. 

'뷰티풀 데이즈'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돼 지난 4일 처음으로 관객과 만났다. 이나영은 이 작품에서 어린 나이에 아이 엄마가 된 탈북 여성 역할을 맡았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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