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대만 로맨스 '청설', 한국서 리메이크…통할까?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9.18 10:06 수정 2018.09.18 11:07 조회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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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대만 로맨스 영화 '청설'이 한국에서 리메이크된다.

'청설'은 손으로 말하는 여자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남자, 마음이 듣고 가슴으로 느낀 두 남녀의 떨리는 연애 스토리를 그린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잇는 대만 로맨스 영화의 흥행 신화를 이어갔던 작품이다.  

한국판은 '과속스캔들' '써니'를 제작한 안병기 감독 사단 알로하픽쳐스와 '완득이'를 만든 어나더픽쳐스가 제작한다. 

제작을 맡은 안병기 감독은 “'청설'은 풋풋하고 따뜻한 영화이다. 많이 기대해 달라. '청설'의 여자 주인공이자 중국판 '과속스캔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주인공 천옌시 또한 국내 리메이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무로에서 멜로 장르는 기근이다. 그러나 최근 '너의 결혼식'의 260만 흥행으로 멜로 영화의 수요층이 확인돼 '청설' 리메이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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