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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 경찰조사서 음주운전 혐의 대부분 인정…2차 조사 예정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8.31 11:08 수정 2018.08.31 15:15 조회 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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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킨 뮤지컬 연출가 황민(45) 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경기 구리 경찰서는 지난 30일 황 씨를 불러 조사를 실시했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황 씨는 이날 교통사고 유발 원인 등에 대해서 대부분 혐의점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당시 영상 자료 등을 전문기관에 분석 의뢰했다. 분석 결과를 받은 이후 자료를 토대로 황 씨를 불러 2차 보강 조사를 할 예정이다.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2차 조사 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배우 박해미의 남편이기도 한 황 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쯤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배우 유대성 씨와 극단 인턴 A씨 등이 숨졌다.

유대성 씨 유족 측과 부상자 가족 등은 “황 씨가 자주 술을 강권했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사고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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