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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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강주은이 “인간은 결혼하면 안된다”고 한 이유는?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8.28 08:39 수정 2018.08.28 10:28 조회 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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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강주은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최민수와 25년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이 “인간이 결혼하면 안 되는 걸 25년 만에 깨달았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강주은은 “부부 사이가 참 좋아 보인다.”는 MC들의 질문에 “결혼한 지 오래되니까 여유로워졌다. 서로 너무 이해하고, 서로 같이 즐기고 있다.”면서 “싸울 거 다 싸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대 톱스타였던 최민수는 1993년 캐나다 교포 출신 미스코리아 강주은과 열애 끝에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둔 최민수와 강주은 부부는 최근 활발하게 SNS에 부부 사진을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다.

강주은은 끔찍한 신혼을 당장이라도 끝내고 싶다는 결혼 1년 차 아내의 사연을 들은 뒤 “신혼 때 제일 많이 싸운다. 철이 안 들었기 때문”이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임신 당시 최민수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강주은은 “자기 자랑을 하더라. 임신했다고 말하니까 '그거 보라'고 하더라”라며 최민수의 엉뚱한 반응을 설명해 웃음을 줬다.

또 강주은은 답답한 남편을 길들이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혼하면 안 되는구나, 인간이 같이 사는 게 아닌 거구나를 아는데 저도 25년이 걸렸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내면서도 남편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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