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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측 “김기덕 감독,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 제기”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8.06 13:51 수정 2018.08.06 14:37 조회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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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MBC 'PD수첩' 측이 김기덕 감독에 대한 두 번째 방송을 준비하는 가운데 김 감독 측이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MBC 유해진 PD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이 'PD수첩'을 상대로 제기한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변론기일이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오후 5시에 열린다.

앞서 'PD수첩'은 지난 3월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에게 성희롱과 성추행, 더 나아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배우들의 이야기를 다뤄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에 김 감독은 'PD수첩'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하기도 했다.

이에 'PD수첩'은 오는 7일 '거장의 민낯, 그 후' 편을 통해 김기덕 감독 성 추문에 대해 다시 한번 방송할 예정이다.

유 PD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사실을 알리면서 “방송을 이틀 앞두고 이런저런 방송준비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 '소송 준비'까지 보너스를 얻었습니다.”라면서 “PD 생활 해오면서 '방송금지 가처분소송'은 처음 경험해 봅니다. 23년 차 시사교양 PD인데 이제사 그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감독께서는 방송이 못 나가도록 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시겠지만 저는 방송이 온전히 전파를 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라면서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방송준비 하겠습니다.”며 방송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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