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쿨어택' 몬스타엑스 편, 장학금 실패에도 빛난 이유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7.23 22:05 수정 2018.07.24 08:58 조회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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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어택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몬스타엑스와 함께한 '스쿨어택 2018'은 아름다운 실패로 기억될 전망이다.

23일 오후 방송된 '스쿨어택 2018'은 인천세무고와 함께한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몬스타엑스의 성공적인 어택에 이어 학생들과 함께 하는 훈훈한 코너들이 전파를 탔다.

10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랜찢고'는 이제 아이돌 그룹에게도 쌓인 화를 푸는 화해의 장이 됐다. 몬스타엑스 멤버들도 쌓인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주헌은 "룸메이트인 셔누와 형원이 자신을 섭섭하게 했다. 같이 안 놀아주고 두 명이 서로 논다"고 자신의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셔누는 자신도 할 말이 있다며 억울함을 밝혔다. 셔누는 "같이 밥을 먹을 때 형원이는 주헌이와 달리 밥을 많이 안 먹어서 먹을 것이 많아진다. 적은 돈으로 더 많이 먹기 위해서"라고 대답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겼다. 두 사람은 기분이 나쁘다는 의미의 빨간 불을 주고받듯 키기도 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스쿨어택

500만 원의 장학금이 달린 마지막 미션에도 열심히 임했다. 몬스타엑스는 점프력을 요하는 마지막 미션에서 완벽에 가까운 시범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본경기에 나선 몬스타엑스 멤버들과 학생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장학금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해당 반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선물했다. 몬스타엑스 역시 마음의 부담을 덜고 학생들과 함께 끝까지 웃을 수 있었다.

서울 콘서트를 끝내고 해외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몬스타엑스에게도 학생들과 함께한 시간은 특별한 의미였다. 무엇보다 팬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며 공감을 나눌 수 있었다는 자체가 큰 기쁨이었을 것이다. 

NCT127에 이어 몬스타엑스편으로 10대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스쿨어택2018'은 더욱더 다채로운 재미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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