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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만 세번째”…배우 김기덕이 밝힌 ‘심은진 스토커’ 충격 실체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7.11 15:08 수정 2018.07.11 17:08 조회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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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자신과 배우 김기덕(활동명 김리우)의 관계에 대해 루머를 유포한 한 누리꾼을 고소한다고 밝힌 가운데, 김기덕이 직접 심은진과 자신이 입은 피해에 대해 폭로했다.

김기덕은 11일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저는 저 게시물의 피해 당사자 김리우라고 한다.”면서 “(심은진) 누나와는 학교 선후배이자 전 소속사에 함께 있었다. 사실은 가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글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10일 익명의 한 누리꾼은 심은진의 SNS에 댓글을 남겨 “김기덕과 그런 파트너이고, 함께 찍은 비디오가 곧 언론사에 풀린다고 하는데 사실이냐.”는 글을 남겼다. 이에 심은진은 “합의도 선처도 없다.”며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심은진 김기덕

김기덕은 심은진이 공개적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문제의 누리꾼에 대해서 이미 세 차례나 형사고소했으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충격을 줬다.

그는 “가해자는 내 친구를 스토킹하다가 친구가 갑작스레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친구 SNS를 뒤져 나에게 넘어왔다. 2년여 간 스토킹과 명예훼손 통신매체음란 모욕 등 온갖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현재 재판 중에 있으나 한차례도 재판에 나오지 않아 재판부에서도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기덕은 자신과 비슷한 피해를 입은 심은진에 대해서 “누나와 누나 팬들, 가족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빠른 시일 내에 이번 일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은진 역시 11일 고소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히면서 “리우 인스타에 내가 태그되어 많은 말도 안 되는 댓글들을 봐야 했다.”면서 “수위가 더 높은 글들도 많이 있다. 많은 분들이 힘을 주셔서 상처받지 않고 강경 대응 하겠다. 모아놓은 캡처 사진만 거의 180장에 달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심은진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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