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6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없는 일도 일어나"…고현정, 논란 그 후 입 열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4.13 09:24 수정 2018.04.13 10:21 조회 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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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고현정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하차 논란 이후 약 2개월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고현정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감독 이광국) 씨네토크에 참석해 관객과 만났다.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말숙이'를 연기할 때부터 고현정의 팬이었다는 한 관객은 "올해 구설수가 많지 않았나. 힘내라. 여기 많은 팬들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왔다"고 응원했다.

고현정은 일련의 논란을 염두한 듯 "반성을 많이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나, 왜 가만히 있느냐는 얘기도 들었다"고 당시의 복잡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나쁜 것만도 없고, 좋은 것만도 없다는 걸 느꼈다. 말숙이 할 때를 기억해 주시는 분을 뵐 수 있다니 팬들은 제가 잘 살아야 할 이유 중에 하나고, 제가 잘 살아야 할 이유의 전부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지난 2월 SBS 드라마 '리턴' 출연 중 제작진과의 이견으로 중도 하차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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