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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싫은데 초상화 선물?”vs A씨 “사생활 흠집 내기”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4.11 08:36 수정 2018.04.11 11:08 조회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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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성폭행으로 고소당한 가수 김흥국과 허위 고소를 했다며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맞고소를 당한 A씨 측이 팽팽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5일 경찰에 출두한 김흥국과 김흥국을 고소한 A 씨 측의 입장을 전했다.

이날 조사를 마친 김흥국은 “내 팬이고,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집에 가야지 왜 같이 있냐. 단둘이 술을 마셨는데 자기 좋은 쪽의 일방적 주장이다”라면서 “나는 앞뒤가 안 맞는다고 생각한다. 이젠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성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김흥국

또 김흥국의 지인은 김흥국이 A씨로부터 받은 초상화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흥국이 노래하는 모습이 담겨있고 A씨는 다른 고객들에게 하듯이 선물을 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A씨 측은 “친구가 그려 전달해 달라고 한 것일 뿐 내가 선물한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A 씨 변호인 채다은 변호사는 “(A 씨의) 평소 행실이 어땠는지, 직업 등에 대한 것에 초점을 맞춰 흠집 내기가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채 변호사는 2년 후에야 김흥국의 성폭행을 고발한 것에 대해 “성범죄 피해를 입은 여성분들 같은 경우 자책을 한다. 또 가해가 측에서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길 바라면서 괴로운 시간을 보낸다.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시간이 지나갔다”고 주장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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