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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보충역' 이준, 공황장애로 병역 처분 변경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3.30 11:38 수정 2018.03.30 12:19 조회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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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준이 육군 현역병에서 사회복부 요원으로 병역 처분이 변경됐다. 입대 후 5개월 만이다.

소속사 프레인TPC는 30일 "이준이 3월 23일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앞으로 이준은 병무청의 지시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준은 지난해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준은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복무 중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호전되지 않아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절차를 거쳤고, 현역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에 따라 현역병 복무 중 보충역으로 편입되었다."면서 "현재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며, 복무기관과 소집일을 통보받는 대로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

이준은 지난해 10월 24일 입대해 30일 8사단 차돌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신병교육대에서는 184명의 훈련병 중 1등으로 사단장표창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월 군대에서 자해를 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안겼다. 당시 소속사 측은 "자살시도를 했다거나 '그린캠프'에 있다는 내용은 이준 가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공황장애를 앓아온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자해 해프닝 이후 약 한 달 만에 병역 처분 변경 소식을 알렸다. 이준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며 치료도 병행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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