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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성폭행 의혹 새 국면…1억 5000만원 요구 있었나?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3.16 09:46 수정 2018.03.16 11:29 조회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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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타주 여자 ?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여성 보험설계사 A씨가 가수 김흥국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새로운 주장이 속속 등장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5일 김흥국은 A씨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은 말이 안되며, 성관계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A씨의 의도가 의심된다며 '1억 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서 15일 A씨는 MBN 뉴스8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A씨는 “김흥국의 말에 너무 화가 난다.”면서 “'미대 교수라고 사칭하며 초상화를 선물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보험설계사라고 밝혔고, 영업을 하다 보면 고객들에게 선물을 보내고 하기 때문에 그런 의도였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흥국

김흥국은 A씨와의 성관계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호텔에서 술자리가 길어져 잠이 들었는데, 그 여성은 가지 않고 끝까지 남아 있어 당황스러웠다.”고 주장한 것. 이에 대해서 A씨는 “호텔 CCTV를 돌려보라고 하고 싶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 다른 쟁점은 사건 이후 A씨가 김흥국에게 돈을 요구했는지 여부다. A씨의 주장대로 강압에 못 이겨 성폭행을 했다면 고소를 왜 하지 않았을까 의문이 남는다.

이에 대해서 A씨는 “나도 돈이 없지 않은데 뭣 하러 돈 얘기를 하겠나.”라고 반문하면서 “사과를 안 하시니까 금전적으로라도 해달라 얘기를 했지만 구체적 금액을 얘기 안 했고 받을 마음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흥국은 변호인을 선임하고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A씨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 역시 “김흥국의 태도에 굉장히 화가 난다. 끝까지 밝히겠다.”며 김흥국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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