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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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멤버 노홍철이 밝힌 ‘무한도전’ 종영 “다들 많이 지쳤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3.15 14:35 수정 2018.03.15 15:19 조회 3,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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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태 무한도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무한도전' 종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노홍철은 15일 E채널 '산으로 가능 예능:정상회담'(이하 '정상회담')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이슈로 떠오른 MBC '무한도전' 종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노홍철은 2014년 음주운전 논란으로 '무한도전'을 떠났지만 이후에도 계속해서 김태호 PD를 비롯해 멤버들과 친분을 나눠왔다.

그는 “그동안 멤버들, 김태호 PD와 많이 얘기를 나눴다. 정이 많이 들었지만 다들 지쳐 보였다. 저 역시 같은 생각이다.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그분들의 결정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특히 김태호 PD에 대해서 노홍철은 “김태호 PD께서 계속해서 고민했던 부분이다. 측근들이 아는 것 이상으로 개인이 지고 있는 짐이 컸다. 멤버들 모두 똑같이 열심히 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김태호 PD는 더 고생했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잠정적'이라는 말을 썼지만 그 시간이 김태호 PD님이나 멤버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무한도전'에 새롭게 들어온 양세형과 조세호에 대해서도 노홍철은 “너무나 잘해주고 있던 양세형이나 조세호를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그들은 어디서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친구들이다. 응원한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은 김태호 PD가 지휘봉을 내려놓고, 멤버들도 하차하게 됐고 시즌2가 아닌 프로그램 완전 종영을 결정지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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