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외신, 김기덕 성폭행 의혹 주목 "가장 충격적인 미투"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3.07 10:52 수정 2018.03.07 10:56 조회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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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김기덕 감독의 성폭행 의혹에 외신도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의 영화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오늘(한국시간) 오전 '한국의 김기덕 감독 강간 혐의'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자는 "한국 문화·예술계에서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기덕 감독의 성폭행 의혹은 가장 충격적인 뉴스"라고 전했다.

더불어 지난 6일 밤 방송된 MBC 'PD수첩'을 인용하며 인터뷰에 나선 여배우들의 주장을 옮겼다.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인터뷰에 나선 세 여배우는 김기덕 감독과의 영화 촬영 전후로 있었던 성추행 및 성폭행 상황을 상세히 공개하며 주장의 신빙성을 높였다.

김기덕 감독은 'PD수첩'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하며 "여배우와 관계를 맺은 적은 있지만 강제로 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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