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지만갑' 감독이 본 소지섭-손예진 "보호본능 유발VS허당끼 다분"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3.06 16:58 수정 2018.03.06 17:21 조회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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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이장훈 감독이 소지섭, 손예진의 반전 매력을 소개했다.

6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장훈 감독은 "관객 입장에서 소지섭과 손예진을 만났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감독과 배우로 만났다. 인간적인 면모가 많은 사람들이다."라고 운을 뗐다.

소지섭에 대해서는 "굉장히 섬세하고 세심하다. 반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서툰 것 같더라. 그런 모습이 내 눈엔 귀엽게 보이더라. 의외로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어 "내가 생각했던 소지섭이라는 배우와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다르다고 느꼈다. 그런 모습들이 하나씩 쌓여가며 캐릭터에 묻어났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에 대해서는 "기존에 손예진이라는 배우에 대해 여신일 것이라는 이미지를 그려왔는데 촬영을 하다가 느끼니 굉장히 털털하더라"며 "손예진이 '예쁘게 보이려고만 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했는데 전혀 아니다. 털털하다. 할 말도 딱딱 짚어서 하시고 그러면서도 허당끼가 있다. 되게 매력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3월 14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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