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지만갑' 소지섭 "20대 연기, 가는 세월 못 막겠더라"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3.06 16:51 수정 2018.03.06 17:20 조회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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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소지섭이 영화에서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연기를 하면서 느낀 고충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소지섭은 "가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더라.(웃음) 그래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다만 수아와 우진의 연애는 시나리오에 나와 있는 대로 손잡고 키스하고 사랑에 빠지는 그 자연스러운 흐름대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지만갑

소지섭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손예진은 "우리 나이에 맞는 역할이 아니라 과거로 돌아가서 연기를 해야 했다. 그러나 시나리오에서 그 부분이 너무 재밌었다. 그런데 관객들이 몰입이 어쩔까 걱정했는데 오늘 결과물을 확인하니 CG팀이 많은 노력을 하셨더라. 고맙다는 말씀을 하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3월 14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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