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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언론-협잡꾼 탓 부부의 피해 너무 커…변호사 선임해 강경조치”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1.24 09:38 수정 2018.01.24 10:02 조회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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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왕진진 기자회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전준주(왕진진) 부부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3일 낸시랭은 SNS를 통해 “편이란 내 편 네 편을 따니는 것”이라면서 “내 편 네 편이라는 생각 자체가 우리 부부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사회적 매장과 사회적 살인행위를 조장했다. 그 자체가 모순”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긴 글을 올렸다.

이어 낸시랭은 “편이라는 것은 가족과 같은 느낌과 진실한 사고가 함께 함유되고 공유됨으로서 편의 뜻은 안정감과 함께 정의를 뜻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언론이)저희 부부는 한쪽만의 일방적인 제보와 주장만을 토대로 모든 내용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단정 짓고, 저희 부부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예측하고 단정 지으며 토막 난도질 했다.”고 피해를 주장했다.

이어 “이미 정신적, 육체적, 물질적, 시간적 피해뿐만 아니라 피해회복이 언제 복구될지 모르는 피해가 저는 저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큰 피해가 이미 발생되어 버렸다. 이를 다시 회복된다고 할지라도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고, 또 회복된다 할지라도 완벽한 회복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낸시랭은 “발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가 아니라, 그렇게라도 제 SNS를 통해서 호소한 것”이라면서 “여러 법무법인에서 이 사건을 대신 집중 변론해주고, Task force team을 꾸리겠다고 했지만 자칫 정보만 빼앗기고 제공하다 말아 버리는 '공공의적 내부자적' 일이 발생될수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없었다)”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낸시랭은 “이러한 사태를 막장막후 방식으로 조장했다.”며 세 명의 이름을 거론하기도 했다. 낸시랭이 밝힌 '협잡꾼'은 전준주의 사실혼 관계였던 황 모 씨와 지인으로 방송에 출연했던 박모 씨 그리고 또 다른 지인이자 전준주에게 전시회, 도자기 관련 사기 피해를 당할 뻔했던 사업가 이 모 씨였다.

마지막으로 낸시랭은 “TV방송언론관계자 그리고 표적가쉽기사 쓰기에 급급하고 지금도 고민하고 있는 기자분들께 다시 한번 더 부탁드린다.”며 더 이상 자신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낸시랭과 전준주는 지난해 12월 27일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전준주는 바로 다음 날부터 故 장자연 편지를 교도소에서 위조한 당사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을 빚자 30일 낸시랭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했다. 하지만 전준주는 20억원대 도자기 사기 혐의로 피소된 상황이며, 가짜 전시회 기획 등을 준비해온 사실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란에 휘말렸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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