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이보영 뿔나게 한 '허위 사실' 뭐길래?…강경대응 선언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1.08 10:55 수정 2018.01.08 10:58 조회 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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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보영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 및 명예훼손에 강경대응한다.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는 8일 "얼마 전 모 예능프로그램에서 소속 배우 이보영 씨와 친분이 있는 후배 배우가 출연하여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하려고 본의 아니게 사실과 다른 에피소드를 얘기하였고, 그 내용은 화제가 되어 사실인 양 일파만파 퍼져나갔다"면서 "당사는 그러한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정정했다. 

이어 "방송 직후, 후배 배우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이보영 씨에게 직접 사과했다"고도 전했다.

사건의 빌미는 지난해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장희진이 밝힌 이보영과의 에피소드였다. 장희진은 '내 딸 서영이'로 이보영과 친분을 쌓아 여행을 자주 다녔다. 지방에 여행을 가서 회를 시킨 가운데 장희진은 이보영에게 전어를 먹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이보영은 횟집 주인에게 "전어 조금만 서비스로 주시면 안될까요?"라고 부탁했다.

전어 철이라 고가일 수밖에 없는 메뉴를 서비스로 부탁하자 주인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횟집 주인은 드라마에 출연한 주인공 이보영이 아닌 조연 장희진을 알아보고 전어를 서비스로 줬다.

지성 이보영

장희진은 “(이보영)언니가 바로 오빠(지성)에게 전화해서 인지도 굴욕 에피소드를 말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직후 이보영의 무리한 요구에 대한 지적이 일었고, 동시에 이 에피소드를 공개한 장희진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이보영의 소속사는 "배우 본인이 처벌을 원치 않아 소속사에서도 강경한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작품 관련 기사에도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댓글이 게시되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면서 "향후 배우에게 더 이상 추가적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 대응 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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