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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A 기자회견서 심경고백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7.11.21 13:38 수정 2017.11.21 15:39 조회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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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조덕제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배우 A씨가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는 짧은 심경을 고백했다.

여배우A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 등장해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너무 힘들었고 지금도 많이 힘들고 앞으로도 힘들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 저와 같이 제2의 성폭력 피해자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성 있는 보도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짧은 인사를 남긴 후 떠났다.

여배우 A씨가 직접 전한 뒤 본격적인 사건의 면면에 대해서는 여배우 A씨 측 이학주 변호사가 담당했다.

이학주 변호사는 “특정 매체는 편집하여 공개한 메이킹 필름과 달리 위 촬영 영상(사건이 촬영된 영상, 특정 매체 보도자료 중 타임코드가 삽입된 영상)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공개하지 않았고, 대신 촬영 영상 약 5760개 프레임 중 가해자에게 유리해 보일 수 있는 극히 일부분인 16개의 프레임만 선택해 분석한 뒤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 측은 “조덕제가 일부 매체를 통해 여배우A에 대해 '피해자를 모 방송인에 대한 협박녀, 보험금 갈취녀, 교수 사칭녀' 등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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