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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유상무 김연지씨와 열애설 “아플 때 내 옆에 있어준 사람”

강경윤 기자 작성 2017.11.06 09:51 수정 2017.11.06 10:02 조회 3,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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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6일 오전 열애설에 입을 열었다. 상대는 작곡가 김연지 씨. 유상무는 열애설에 대해서 어렵게 말문을 열고 “그 친구가 저 때문에 더 힘들까 봐 너무 걱정이 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6일 한 매체는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 등을 공동작곡·작사한 김연지 씨와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면서 “여자친구는 대장암 투병 중인 유상무의 곁을 지키면서 굳건한 사랑과 신뢰를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유상무

6일 오전 SBS연예뉴스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유상무는 “새벽에 잠에서 깨서 기사 관련 소식을 듣고 너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나보다는 그 친구가 상처를 받을까 봐 두렵고 힘들다. 그 친구는 저 때문에 작곡도 포기했다. 그 친구가 저 때문에 더 힘들면 안 되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유상무는 김연지 씨에 대해서 “그저 미안하고 미안하기만 존재”라면서 “내가 아파하면 나 보다 더 많이 아파하고 우는 사람이다. 간호하느라 고생만 하고 많이 울었다. 미안하고. 그저 미안하기만 할 뿐이다. 부디, 그 친구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건강상태에 대해서 유상무는 “아직 검사를 받기 전이고 치료도 끝나지 않은 상태이다. 내가 얼른 건강해져야 (결혼 등) 그런 생각도 할 텐데. 저야 너무 감사하지만 그 친구에게 모든 게 미안할 뿐”이라고 답했다.

유상무는 지난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고, 이후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마지막 항암 치료를 마쳤다는 유상무는 힘든 시기를 함께 해준 여자친구의 존재를 SNS를 통해 알렸다.

유상무

유상무는 열애설 직후 SNS를 통해 “모든 걸 포기하고 내 옆에 있어 주는 사람. 날 만나서 늘 힘든 시간만 보내고 있는 사람. 아픈 건 난데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 무섭고 두려울 텐데. 내색하지 않는 사람. 미안해. 미안해.”라며 여자친구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고백했다.

유상무와 사랑을 키우는 김연지 씨는 '녹아버린 사랑', '얼마나', '잘못했어요' 등을 유상무와 함께 곡 작업했다. 현재는 유상무의 회사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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