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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결혼식, 영화제 방불케…일부 하객들 '무거운 표정'

강경윤 기자 작성 2017.10.31 16:24 수정 2017.10.31 17:14 조회 1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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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송중기 장쯔이

[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하루 전 연예계에 충격을 전한 비보 때문이었을까. 송혜교, 송중기 커플의 결혼식의 하객들이 차분한 표정으로 결혼식에 참석했다.

31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송혜교, 송중기 커플의 결혼식에는 1시간 전부터 스타 하객들이 줄을 이어 도착했다.

송혜교 송중기 송송커플 결혼식 하객

송혜교, 송중기 커플은 최고의 한류스타들의 만남답게 철저한 비공개 결혼식을 위해 보안에 신경을 쓴 모습이었다. 청첩장을 두고 온 한 송중기 부친 측 하객은 청첩장을 놓고 와 입장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도 포착됐다.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은 중국 최고의 스타 장쯔이. 오후 3시 10분께 장쯔이는 신라호텔 앞에서 내려 취재진에게 잠시 포즈를 취한 뒤 축하를 위해서 결혼식장 안으로 신속히 들어갔다. 송혜교와 국적을 넘어 절친한 사이인 장쯔이는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한국을 찾았다.

송송

뒤이어 송중기의 절친한 친구들도 속속 입장했다. 배우 임주환을 비롯해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결혼식 피아노 연주를 담당할 박보검은 일찌감치 결혼식장을 찾았다. 하지만 송중기, 송혜교 커플을 위한 메시지를 보내달라는 취재진의 요구에는 미소만 보이며 서둘러 결혼식장 안으로 들어갔다.

김지원

송혜교와 송중기 커플의 오작교가 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출연진 조재윤, 김지원, 고창석 등도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조재윤은 “내 결혼식도 아닌데 왜 이렇게 떨리는지 모르겠다. 정말 축하한다.”고 말했다. 고창석은 “두 사람 정말 잘살거라 믿는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송혜교 송중기 송송커플 결혼식 하객

하지만 결혼식 하루 전날 일어난 믿기지 않는 영화배우 故 김주혁의 비보에 영화계 지인들의 다소 무거운 표정이었다. 하객으로 참석한 차태현은 무거운 표정으로 취재진 쪽으로 얼굴을 돌리지 않은 채 서둘러 입장했고, 박보영 역시 고개를 숙인 채 결혼식장으로 들어갔다.

유아인 역시 일찌감치 결혼식장에 도착했지만 무거운 표정이 역력했다. 

이밖에도 가수 김종국, 영화감독 이재한, 배우 박형식, 최지우, 개그맨 김제동 등이 참석했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되는 결혼식에서 배우 박보검이 피아노 반주를, 유아인과 이광수가 편지 낭독을 할 예정이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이뤄지며 가수 옥주현이 송혜교의 절친으로서 축가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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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마친 송송 커플은 유럽으로 허니문을 간다. 10일 안팎의 일정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을 신혼여행지로 선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두 사람은 송중기가 매입한 서울 이태원의 자택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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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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