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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 성추문 딛고 드라마로 컴백…“신중하게 행동할 것”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9.26 17:16 조회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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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이민기가 지난해 불거진 성추문을 딛고 드라마로 컴백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제작발표회에 남주인공 이민기가 참석했다.

이날 이민기는 “(이번 일을 통해)제가 하고 있는 일이, 제 직업이 이상의 따른다는 것을 배웠다. 제 스스로가 제 행동에 대해서 앞으로 좀 더 주의 깊게 할 수 있도록 신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을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감사하다. 이 작품과 역할을 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민기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던 지난해 2월 부산 해운대의 한 클럽에서 만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및 집단 성추행 혐의로 자신의 지인들과 함께 고소당했다.

당시 수사 결과 A 씨 몸에서 이민기 일행 중 한 명의 DNA가 검출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기소 의견으로 그를 검찰에 송치하고, 이민기 등 나머지 일행은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후 이민기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다. 다음 달 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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