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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모성애·억대 세금체납 논란 2년만…신은경, 복귀 움직임 어땠나?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8.28 08:56 조회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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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가짜 모성애 논란, 전 소속사 대표와의 법적 분쟁, 억대의 세금 체납 등 묵혀있던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배우 신은경이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28일 오전 한 매체는 “신은경이 다음 달 방송 예정인 KBS 단막극 '드라마 스페셜-나쁜 가족들'에 캐스팅돼 지난 24일 배우들과 대본 리딩을 했으며 회식도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신은경이 이 드라마로 컴백하면 2015년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신은경을 비롯한 측근들은 논란 이후 공백기 동안 방송복귀를 위해서 노력해왔다.

특히 MBC '리얼스토리-눈' 등 방송과의 인터뷰를 조율했던 전 소속사 지담은 지난해 초 계약을 모두 정리한 이후 지방 도시에 거점을 둔 한 건설회사가 사실상 1인 소속사를 통해 신은경의 법적 분쟁의 마무리와 연예계 복귀를 도왔다.

지난 5월 신은경은 2억 원의 정산금 미지급 등으로 분쟁을 겪던 이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와는 극적으로 합의했다. 전 소속사의 A 대표가 신은경에 대한 정산금 미지급 청구 소송에 대해 취하했고, 신은경이 A 대표를 상대로 낸 허위 명예훼손 형사 고소건, 민사 소송 등에 대한 맞고소도 취하한 것. 

하지만 신은경의 복귀를 두고 여전히 논란은 존재한다. 2015년 신은경의 전 시어머니의 폭로 이후에도 신은경은 아들 M 군 측과 거의 왕래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 발생 1년 뒤 SBS연예뉴스 취재진에게 M군의 실질적 양육자이자 보호자인 전 시어머니 측은 “그렇게 난리가 났었는데도 딱 한 번 보러 왔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낸 바 있다. 신은경이 친권과 양육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뇌병변을 앓고 있는 아들 M군에 대한 양육비 지원 역시 거의 진행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억대의 상습 세금 체납 역시 신은경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신은경은 전 소속사와의 분쟁 당시 “세금을 제대로 냈다.”고 했지만 지난해 말 국세청이 발표한 2016년 고액 및 상습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신은경은 종합소득세 등 2세목에서 7억 9600여만 원을 체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낳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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