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금)

스타 스타는 지금

이성경, 신경전 논란에 사과 “조혜정은 아끼는 동생…앙숙컨셉이 오해불러”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5.15 11:02 조회 5,281
기사 인쇄하기
이성경

[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배우 이성경이 SNS 라이브 방송을 놓고 동료 배우 조혜정과 신경전을 벌였다는 논란에 입을 열었다.

이성경은 지난 14일 자신의 팬카페에서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코멘터리 작업 중 생긴 SNS 라이브 방송 관련 논란에 대해서 “상황상 갑자기 왜 그렇게 해석이 되었는지 두 사람 모두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앞서 조혜정이 SNS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바로 옆에 있던 이성경이 동시에 SNS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이에 이성경은 신인배우인 조혜정을 기죽이기 위해서 라이브 방송을 했다는 팬들의 오해를 샀다.

이성경은 조혜정에 대해서 “저흰 복주와 난희처럼 추억도 많고, 서로를 굉장히 아끼고 좋아하는 사이”라면서 “혜정이는 오히려 기를 팍팍 살려주고 싶을 만큼 여리디여린 착하고 순수한 아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당시 했던 짓궂은 말들에 대해서도 이성경은 “드라마 현장에서 앙숙 컨셉으로 장난을 자주 했다. 모르는 분들이 보시면 충분히 오해할 수도 있지만, 현장에서 오갔던 농담들은 친한 사이에서 이뤄진 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또 이성경은 “스스로도 라이브가 참 어색하고도 신기했는데, 이 모습이 혜정 양을 기죽이려고 일부러 라이브를 켠 모습으로 비춰질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론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오해하셨다면 풀어주시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성경은 “오해와 문제가 생긴 후, 처음에는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쩌면 제 마음속에 정말로 그러한 생각들이나 잘못된 습관들이 자리 잡고 있었던 건 아닌지, 이런 일들이 없었다면 나는 내가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며 교만하게 살아가진 않았을지 돌이켜 보게 되었어요. 전 정말로 한참 부족한 사람이 맞습니다. 반성하고 고치고 변할게요. 여러분들의 목소리로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상황들 속에서도 깨닫고 감사할 수 있음에 또한 감사하고 있습니다.”고 사과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