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아티스트' 박정민 "류현경, 연기의 폭을 넓혀주는 배우"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2.28 18:31 조회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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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정민이 류현경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2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감독 김경원)의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박정민은 류현경에 대해 "친한 누나이자 믿음직한 선배"라고 말한 뒤 "현경 씨가 이 작품을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을 옆에서 봤고, 촬영하는 동안에도 치열하게 연구하는 것을 보면서 내가 이 선배를 믿고 좀더 펼쳐도 다 받아주겠다 하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그런 생각이 든 결정적 장면이 술자리 신이었다. 정해진 대사가 있고 그 상황에 맞게 대사를 주고 받는데 현경씨가 아니었으면 불편할 수도 있었는데 현경라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촬영 후 2년 만에 영화를 개봉하게 된 박정민은 "개봉을 오래 기다렸다.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잘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박정민은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까칠한 능력자인 갤러리 대표 재범으로 분했다.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는 어느 날 눈을 뜨니 세상을 발칵 뒤집은 아티스트로 탄생한 지젤(류현경 분)과 또 다른 아티스트 재범(박정민)의 살짝 놀라운 비밀을 다룬 영화로 오는 3월 9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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