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K팝스타’ 탈락위기 이가영, 유희열의 소름돋는 캐스팅 이유는?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1.29 21:52 조회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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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아름다운 음색의 참가자 이가영이 기사회생했다.

29일 방송되는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이가영과 지우진이 장필순의 '잊지 말기로 해' 듀엣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서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음색으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박진영은 이가영의 꾸밈 없는 목소리에 크게 호감을 표했다.

가장 먼저 캐스팅 우선권을 가진 양현석 심사위원은 “두 사람의 음악 장르는 YG와는 특색이 다르다.”켜 캐스팅을 포기했다. 이어진 안테나 뮤직의 유희열은 남성 보컬로서 큰 장점이 있는 지우진을 선택해 의아함을 줬다.

마지막 박진영 심사위원은 “만약 2장의 카드가 있다면 당연히 이가영 양을 뽑았을 거다. 그런데 단 한 장밖에 남아 있어서 이가영 양을 뽑을 수 없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좋은 무대를 꾸몄음에도 탈락 위기에 선 이가영에게 마지막 구원의 손길을 내민 건 유희열이었다. 유희열은 “잠깐만요.”라고 말한 뒤 이가영을 안테나 뮤직에 캐스팅했다.

그는 “가영 양을 캐스팅한 건 무대 때문이 아니다. 처음 예선 합격 전화를 받고 '대구 달서구 이가영 맞나.'라고 계속 물었단 얘기가 들었다. 아직 본인의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는 것 같다. 그걸 알게 하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이가영에게 캐스팅 권한을 쓰지 못했던 박진영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희열아. 정말 잘했다. 너무 아까워서 잠 못 잘뻔 했다.”고 말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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