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브래드 피트X마리옹 꼬띠아르 '얼라이드', 이 사랑이 궁금해

김지혜 기자 작성 2016.12.08 09:26 조회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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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얼라이드'(감독 로버트 저메키스)가 2017월 1월 12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얼라이드'는 정부로부터 사랑하는 아내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 분)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이 제한 시간 72시간 내에 아내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공개된 1차 포스터는 극중 임무를 위해 부부로 위장한 맥스 바탄과 마리안 부세주르의 모습이 매혹적인 분위기를 발산하며 비주얼만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아주 근접한 거리에서 와인잔을 든 채 마치 유혹하듯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풍기는 마리옹 꼬띠아르와 가까이 마주한 브래드 피트의 아슬아슬한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키스해줘요. 그들이 우리를 보고 있어요'라는 대사 카피는 극비 임무를 위해 사랑하는 부부처럼 연기를 해야하는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와 프랑스 비밀 요원 마리안의 관계를 암시한다.

그러나 둘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는 앞으로 전개될 그들의 위험하고도 아름다운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얼라이드'의 메인 예고편은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감각적인 영상미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스토리를 담았다.

천천히 걸어 나오는 마리안의 모습과 그의 구두 소리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첫 장면부터 긴장감을 가득 채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이어 한 파티장에서 독일 대사를 암살하는 맥스와 마리안의 모습이 비춰지며 드라마의 시작을 알린다. 

임무를 위해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치명적인 끌림을 거부하지 못하고 마리안은 진심 어린 눈빛으로 "전쟁만 끝나면 어디서 살든 상관 없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지며 둘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예고한다.

이후 런던에서 재회한 맥스와 마리안은 결혼해 딸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꾸려 나가지만 어느날 맥스는 상부로부터 마리안이 스파이로 의심된다는 이야기와 함께 72시간 안에 스파이로 판명될 경우 즉시 처형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내 아이의 엄마야! 사실이 아닐거야. 내가 증명하겠어"라는 단호한 대사와 함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진실을 밝히려는 맥스의 모습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누군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맥스의 모습은 또 다른 위기를 예고하며 긴박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내 마리안을 바라보는 그의 흔들리는 눈빛은 영화 속 스토리에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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