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중화권 최고의 액션스타 성룡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으로부터 평생공로상을 받는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성룡이 세 명의 영화인과 함께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제8회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는 성룡을 비롯해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앤 코츠 편집감독, 린 스톨마스터 캐스팅 디렉터, 프레더릭 와이즈먼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셰릴 분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장은 "이번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네 분은 영화 발전을 위해 헌신한 선구자이자 전설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80년대부터 중화권 최고의 인기 스타였던 성룡은 1990년대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러시아워'시리즈, '상하이의 눈', '턱시도' 등의 히트작을 만들며 미국 아카데미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성룡은 "정말 기쁘다. 아카데미 공로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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