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파이트 클럽'도 재개봉…브래드 피트의 '인생작'

김지혜 기자 작성 2016.09.09 13:27 조회 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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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 클럽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브래드 피트의 인생작으로 꼽히는 '파이트 클럽'을 극장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파이트 클럽'은 일상의 공허함을 느끼는 자동차 리콜 심사관 '잭'(에드워드 노튼)이 거친 카리스마를 지닌 남자 '테일러 더든'(브래드 피트)과 우연히 만나, 싸움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기존의 세상과 규칙에 저항하는 '파이트 클럽'을 결성하게 되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그린 액션 드라마다.

지난 1999년 개봉 직후 감각적 비주얼과 함께 사회와 삶에 대한 통렬한 철학과 메시지를 제시하며, 수많은 영화 팬들 사이에서 '인생 영화'라 평가받는 바 있다.

영화의 주연은 브래드 피트와 에드워드 노튼이다. 브래드 피트는 '가을의 전설'과 '세븐'으로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로서 주가를 높였고, 에드워드 노튼은 '프라이멀 피어'의 다중인격 캐릭터로 '연기 천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작 당시 두 배우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세븐'. '더 게임', '나를 찾아줘' 등 내놓는 작품마다 탄탄한 연출력과 예측할 수 없는 충격적 반전으로 관객과 평단의 열렬한 지지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할리우드의 천재 감독 데이빗 핀처가 연출한 '파이트 클럽'은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또한 제72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 시각효과, 음향효과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20세기 최고의 오프닝 시퀀스로 꼽히는 스타일리시한 비주얼, 영화의 서사를 탄탄히 뒷받침하는 OST 등 스크린으로 감각할 수 있는 최고의 미쟝센으로 영화의 강렬함을 배가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브래드 피트, 에드워드 노튼, 헬레나 본햄 카터 등 톱스타들의 가장 빛나던 리즈 시절과 연기 시너지를 스크린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다가오는 가을, 살아 숨쉬는 자유와 짜릿한 일탈, 충격적 반전을 선사할 '파이트 클럽'의 개봉 소식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는 오는 10월 CGV에서 단독 재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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