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브링 홈', 아트웍 돋보이는 특별 포스터 공개

김지혜 기자 작성 2016.08.03 11:28 조회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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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브링 홈:아버지의 땅'이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브링 홈: 아버지의 땅'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작된 아들의 간절한 기도, 고향 흙 20톤을 난민들에게 선물하는 한 아들의 목숨을 건 17개월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공개한 포스터는 아트웍이 돋보인다. 주인공 '릭돌'의 작품을 바탕으로 했다. '릭돌'은 티베트 난민 2세로 뉴욕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다. 뉴욕을 넘어 유럽에서도 각종 컨퍼런스를 가지며 전시회를 여는 그의 작품에는 티베트인들의 이야기가 늘 들어있어 세계인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이번 포스터 역시 그의 작품을 기본으로 영화의 이미지를 얹혀 작업됐다. '브링 홈:아버지의 땅' 포스터를 위해 선뜻 그의 작품을 내어준 것이다. 부처님의 발 모양을 형상화 한 이 작품은 "티베트인들이 나라를 탈출해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가는 여정과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떠돌아다녀야 하는 삶의 발자취를 형상화한 것"으로 영화의 주인공들인 티베트 난민들의 이야기와 맞닿아 있다.

여기에 '브링 홈: 아버지의 땅'에서 고향의 흙을 만나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더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한 아들의 간절한 기도가 시작됩니다"라는 카피는 이 프로젝트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주인공 '릭돌'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그 드라마를 궁금하게 하며 영화를 기대케 한다.

'브링 홈: 아버지의 땅'는 올 하반기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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