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설렘과 여운, 한번 더"…'한여름의 판타지아', 1주년 특별상영

김지혜 기자 작성 2016.06.08 09:59 조회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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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감독 장건재)가 개봉 1주년 및 일본 개봉을 기념해 특별 상영을 진행한다.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일본 지방 소도시인 나라현 고조시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 여자와 일본 남자, 그들의 신비로운 인연과 한여름의 불꽃놀이처럼 번지는 마음의 파동을 그린 작품. 일본배우 이와세 료와 한국 여배우 김새벽이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은 나라영화제의 지원 아래 일본의 대표적인 거장 가와세 나오미가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6월 11일 개봉한 영화는 아름다운 스토리와 탄탄한 연출로 "2015년 최고의 한국영화'라는 극찬을 받으며 전국 3만 6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오는 25일 일본에서도 정식 개봉한다. 일본 개봉 버전은 장건재 감독이 직접 자막 감수에 참여한 감독판으로 한국 개봉과는 또 다른 비주얼과 정서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일본 개봉 및 1주년을 기념해 6월 한달 간 특별 상영을 진행한다. 먼저 개봉 1주년인 6월 11일 상상마당 시네마에서는 '다시 한번 판타지아'라는 컨셉으로 장건재 감독이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관객들의 사연을 나누는 등 진솔한 만남을 가진다. 이어 24일에는 독립영화전용극장 인디스페이스의 후원을 장려하는 특별 상영회 자리를 마련해 의미를 더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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