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의 영화 '비틀즈:하드 데이즈 나이트'(감독 리처드 레스터)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비틀즈:하드 데이즈 나이트'는 비틀즈가 전 세계적인 뮤지션이 되기 이전 팬들을 피해 도망 다니고 빈둥거리고 바보 같은 질문을 던지는 재기발랄한 청춘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다.
비틀즈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작품으로 1964년 첫 상영된 후, 1천 2백만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올렸다. 비틀즈 초기 시절의 풋풋한 모습과 아이돌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던 당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이 영화는 2016년 씨네큐브 프리미엄 기획전 상영을 통해 국내 첫 공개된다. 봄을 맞이해 4월 7일부터 5월 4일까지 마련한 기획전으로 '비틀즈:하드 데이즈 나이트'는 '미리, 봄' 섹션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영판은 4K 리마스터링 버전이라 보다 깨끗한 화질로 비틀즈의 초기 시절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비틀즈는 영국 리버풀에서 결성된 4인조(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록밴드로 영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스타다.
1963년 1집 앨범 'Please Please Me'로 데뷔해 'Sgt. Pepper's lonely heart club band'와 'Abbey Road', 'The Beatles'(일명 white Album), 'Rubber Soul' 등의 명반을 발표하며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로 추앙받고 있다.
지난 2월 29일 국내 디지털 음원 공개 후 팝 일간 차트를 모두 석권하며 21세기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한 시대의 문화적 아이콘임을 보여줬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