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3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톰 행크스 제작 '나의 그리스식 웨딩2' 13년 만에 부활

김지혜 기자 작성 2016.02.18 12:30 조회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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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톰 행크스를 일급 제작자로 만들었던 가족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속편이 13년 만에 만들어져 관객들과 만난다. 

1대부터 3대까지 바람 잘 날 없는 가족의 맹활약을 그린 2편이 오는 3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오래 전, 내겐 못 말리는 그리스 가족이 있었고, 이제는 다 큰 딸까지 생겼다”라는 '툴라'(니아 발다로스)의 반가운 목소리와 함께 지난 2002년 전 세계를 휩쓸었던 '나의 그리스식 웨딩' 1편의 장면으로 시작한다.

인트로 장면에서 유쾌하고 발랄했던 전편 속 그리스인 여자 '툴라'와 미국인 남자 '이안'(존 코베트)의 결혼 성공기를 한눈에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후 과연 그들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렸을지 궁금해지는 찰나, 현실은 달랐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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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서약이 되어 있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자 오히려 자유의 몸이 되었다며 즐거워하는 “내맘대로 고집불통 1대”, 데이트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어딜 가도 눈치 걱정폭발 2대”, 가족들의 참견이 늘 불만인 “독립강추 까칠절정 3대”까지, 가족들의 사건사고가 계속해서 이어진다. 

여기에 독립을 희망하는 3대 '패리스'(엘레나 캠푸리스) 때문에 괴로워하는 '툴라'에게 내뱉는 1대의 한마디 “너도 당해봐라”는 보는 이들의 허를 찌르며, 이후 버라이어티한 사건 사고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의 그리스식 웨딩 2'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툴라'와 '이안' 부부, 고집불통인 부모님과 까칠절정의 딸까지, 말 많고 흥 많은 오지랖 3大가족의 전국민 공감 코미디로 오는 3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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