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봉준호-브래드 피트, '옥자'로 뭉친다…시너지 기대

김지혜 기자 작성 2015.12.21 17:36 조회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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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브래드 피트가 제작자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브래드 피트는 영화사 플랜B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2006년 첫 제작 영화 '디파티드'(감독 마틴 스콜세지)로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4년엔 '노예 12년'으로 다시 한번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특급 제작자로 자리매김했다. 

비평 뿐만 아니라 흥행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디파티드'는 전 세계적으로 2억 8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월드워Z'는 5억 4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번에 주연 및 제작에 나선 '빅쇼트'역시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연일 해외 언론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플랜 B는 2017년 '월드워Z2'와 '옥자'의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는 옥자라는 사연 많은 동물과 소녀의 뜨거운 우정,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둘의 모험을 그리는 작품이다.

'옥자'는 미국 넷플릭스(Netflix)사가 투자사로, '월드워 Z', '킥 애스'시리즈, '노예 12년' 등을 제작한 중견 제작사 '플랜 B 엔터테인먼트'(Plan B Entertainment)가 공동 제작사로 합류했다.

'설국열차'에 이은 틸다 스윈튼의 출연, 그리고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켈리 맥도날드, 빌 나이 등의 출연이 확정된 가운데, 소녀를 연기할 배우의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옥자'는 내년 상반기 중 한국과 미국 뉴욕을 오가는 촬영을 시작해 2017년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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