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빅쇼트'는 별들의 전쟁?…브래드 피트-크리스찬 베일 앙상블

김지혜 기자 작성 2015.12.01 09:40 조회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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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빅쇼트'가 역대급 스타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빅쇼트'는 20조의 판돈, 세계 경제를 걸고 은행을 상대로 도박, 월스트리트를 물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제목인 '빅쇼트'(The big short)는 가치가 하락하는 쪽에 투자하는 것을 말하는 주식용어이다.

2005년 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던 서브프라임사태를 미리 예견하고 가치가 하락하는 쪽에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어마어마한 자산가가 된 펀드매니저들의 시로하를 다룬 영화의 내용을 의미한다.

'머니볼', '블라인드 사이드'의 작가 마이클 루이스의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빛나는 논픽션을 원작으로 해 신드롬을 예고한다.

특히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크리스찬 베일, '폭스캐처'의 스티브 카렐, '드라이브'의 라이언 고슬링, 그리고 브래드 피트까지 할리우드 4대 천왕이라고 할말한 배우들을 모두 볼 수 있다.

이들은 각각 은행과 반대로 배팅해 어마어마한 수익을 챙긴 천재들인 캐피탈 회사 대표, 펀드매니저, 대형은행 트레이더, 전직 트레이더로 분해 실감나는 열연을 펼친다. 더불어 마고 로비, 셀레나 고메즈, 카렌 길런 등의 배우들까지 만날 수 있다.

메가폰을 잡은 아담 맥케이 감독은 이 영화로 제19회 할리우드 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영화비평사이드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1%, 기대지수 98%를 기록하며 완성도를 증명했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무빙 포스터는 주식시장에서 상승세와 하락세를 나타내는 화살표를 재치있게 활용해 영화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빅쇼트'는 내년 1월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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