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셰프끼리’ 잠원동 칼잡이 임기학의 매력 재발견

강경윤 기자 작성 2015.09.09 22:01 조회 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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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끼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셰프끼리' 임기학이 방송 울렁증을 극복하고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9일 방송된 SBS 플러스 '셰프끼리'에서는 최현석, 임기학, 오세득, 정창욱 등 4명의 셰프들이 메밀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손드레오로 떠나서 현지에서 봉평 메밀을 이용한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현석이 소스를, 정창욱이 불고기를, 오세득이 메밀전병을 만드는 사이 임기학은 홀로 각종 재료를 칼로 썰어 준비하는 것을 담당했다.

'셰프끼리' 초반부터 다른 셰프들에 비해 짧은 방송 경험 때문에 카메라만 보면 어색했던 임기학이었지만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되자 누구보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신했다.

임기학은 “저에게 맡기세요”라며 현란한 칼질을 보여줘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잠원동 칼잡이'를 자처한 임기학은 어떤 재료가 됐든 “주세요. 제가 썰어드릴게요.”라며 어벤저스 셰프팀의 슈퍼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정창욱이 “마늘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묻자, 임기학은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이미 썰어놓은 마늘을 가리켜 주위를 감탄하게 했다.

임기학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데 순간적으로 자기 자리를 찾아갔다.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셰프끼리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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